WIL_221218

1. 3개월 차 단상

지금 프로젝트 진입한지 어연 2개월이 지나 3개월이 되었다. 날씨가 우선 많이 추워졌다. (재택 시절이 그리웁...)
 
인원이 모여있으나 다들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얼굴을 맞대고 있음에도 동일한 작업을 중복으로 착수하고 신규 직원의 작업내용을 트래킹을 어영부영 하는 등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사소한 거라면 사소할 수 있는 근태부터 업무 전체 흐름, 클라이언트 협의 등 주요 부분에 대한 내용을 이끌면서 정작 내가 코드로 기여할 수 있는 시간과 범위가 많이 줄게 되었다. 기술적인 기여나 고민에 대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 아쉽지만 이것도 나한테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하며 의욕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현재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가 유명한 어플과 유사점이 있어 뭔가 클론 코딩(?)하는 느낌으로 분석하면서 진행하고 있는데 좀 복잡한 내용이 많아 서로 고생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편이다. 그래도 다음주에는 회사 송년회도 하니 일정이 허락한다면 조금 여유있게 진행하면서 나아가보자 한다!
 

2. 무역상에 대한 동경

이번에 도쿄에 잠깐 다녀오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재밌게 다녀왔다. 예전 해외영업 일을 하며 나중에 꼭 내 사업도 해보고 죽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번에 그 꿈을 더욱 북돋아 주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요즘에 부업이다 뭐다해서 구매대행, 유통 하시는 분들이 교육과정을 많이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강의료 받고 제공하는 내용이 핫한 것 같다. 너무나도 피드에 많이 떠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중국 구매대행 관련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너무나도 컴팩트하게 핵심만 알려주는게 좋았고 강의 후기도 잘 올려서 실제로 많은 매출을 내는 분과 식사도 하고 했는데 중국은 뭔가 나와 결이 안맞는다는 느낌만 조금 더 알게되고 끝낸 것 같다. 
 
이번에 여행 중심이라 많이 둘러보지 못했지만 예전 직업병(?)이 항상 발동하고 있어서 재미있는 아이템들을 은근히 본 것 같아 시간이 될 때마다 일본 관련된 책을 읽어보며 나름의 취미로 살려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