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eloper/TWIL

WIL_230527

codingzipsa 2023. 5. 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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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이라 쓰고 일기라고 읽는다...

1.  프로젝트 종료 D-Day

근 6개월간 진행했던 2개 동시 앱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왔다.

 

1) 레거시 프로덕트 사용을 통한 현재 기술과의 차이 체득

현장에서 PM 역할도 하느라 서버와 화면단을 내 마음과 같이 드나들지는 못했지만 JSP와 JQuery, MyBatis를 꽤 많이 다뤄보게 되었으며DWR이라는 것도 처음 다루어봤는데 2010년 전후로 흥했던 라이브러리인 것 같다. (자바스크립트로 자바객체를 호출한다니!) 개인적으로는 뭔가 재밌고 기존 프로덕트에서도 적극 사용하고 있어서 써볼 때는 신기했으나 퍼포먼스는 영 별로인 것 같았다. 

 

https://github.com/directwebremoting/dwr

 

GitHub - directwebremoting/dwr: Direct Web Remoting - Easy Ajax for Java

Direct Web Remoting - Easy Ajax for Java. Contribute to directwebremoting/dwr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2) 웹-앱 브릿지 통신 이해도 상승

구현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브릿지 통신을 통한 명함 인식 및 해당 데이터 처리/연동, 결제 부분(인앱결제 영수증 검증) 이렇게 크게 두개가 있었다. 동료가 프로젝트 매니징을 하는 나를 배려해 명함 부분을 전담해줘서 감사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라 웹-앱간 브릿지 통신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고 이러한 부분을 이번에 동료로부터 많이 배웠고 결제 부분 구현에 많이 활용했다.

 

3) 폐쇄망 환경 이해도 상승

폐쇄망에서 개발해야 하는 상황을 나중에는 즐기는 상황이 되었다. 소셜로그인인 카카오라던가 네이버, 결제인 애플쪽은 개발 서버단부터 막혀있기에 상용 배포 이후에나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 굉장히 난감하였다. 특히 정기, 단건 결제 검증이 일어나야되는 부분은 내부 로직을 외부 테스트 서버로 가져와서 처리해볼 수 없어 '눈을 감고' 코드를 작성하는 마음으로 진행을 하였다. 외부 테스트 서버용 환경 설정 및 코드 작성, 내부 개발/상용 서버용 코드 작성이라는 정말 비효율적인 상황에 있어 일정도 압박을 받았으나 다행히 테스트 서버에서 여러번 해보면서 검증된 내용을 바탕으로 처리를 해서 그런지 실제 테스트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무리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4) 각 앱스토어 앱 배포 및 심사경험 획득

웹 개발자이지만 이번에 주도적으로 안드로이드 앱 배포 흐름 (공개 / 비공개 테스트, 프로덕션 등) 및 3번의 아이폰 앱 심사 (1개 앱 무료/유료 버전 심사, 1개 앱 무료 버전)를 진행하면서 심사 노하우를 쌓게 되었다.

심사전에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되는지 그리고 애플 리뷰어가 리뷰 요청 시 어떤 것을 주로 보는지에 대한 내용을 리뷰 검토 내용이나 리뷰어에게 답변을 달아가면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https://www.codingzipsa.co.kr/102

 

Apple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등록 승인을 받기 위한 여정

이전에 리액트 네이티브로 만든 앱을 양 스토어에 올리기 위한 심사를 요청한 경험이 있었으나 개인 앱이라 크게 이슈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꽤 기능이 많은 회사 레벨에서의 앱이라 더욱 긴장

www.codingzipsa.co.kr

 

2.  좋은 개발자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미천하지만 추천을 받아 좋은 개발자란 어떻게 되는 것일지 간단하게 정리해서 공유를 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주변에서 보아왔던 좋은 개발자분들은 개발실력도 개발실력이지만 정말 소프트 스킬이 좋으신 분들이 많았었고 그 분들을 떠올리며 어떤식으로 나도 그 분들처럼 되고 싶어 했는지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던 내용들을 정리했던 것 같다.

 

전달했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실력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인터넷 강의도 좋고 국문으로 발행된 아티클들을 보면서 성장해도 되지만 시야를 넓히려면 외국 아티클도 보면서 성장해보기가 첫번째였다.

그리고 '목마름'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목마름이 주변 개발자와의 비교를 시키기도 하고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본인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가는데 이만한 무기가 없다 생각이 들었다.

 

2. 이해를 바탕으로 믿음 또는 설득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업무 간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말이 설득력이 있다면 믿음으로 가고 아니라면 내 의견을 정중하게 그리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간결하게 전달하자가 두번째였다.

 

+@ 어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건 왜 그래요? 했는데요? 보다 분명히 상대방의 감정을 안상하게 하면서 이성적으로 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이 세번째였다.

 

정리하고 보니까 굉장히 심플했는데 심플한만큼 지키기가 어려운 내용인지라 어떻게 하면 내 생각을 오롯이 장표와 목소리로 전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으나 들어주시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질문을 해주시고 답변을 하며 내용을 잘 풀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들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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